기아 스포티지는 세대가 다양하고 연식·트림·주행거리에 따라 중고차 가격 폭이 넓게 형성되지만, 잘만 고르면 1,000만 원대 중후반부터 3,000만 원대 초반까지 실속 있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세대별 연식별 기아 스포티지 중고차 가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포티지 중고차, 왜 이렇게 인기일까?
국산 SUV 중에서 스포티지는 “무난하지만 오래 타기 좋은 차”라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패밀리카, 출퇴근용, 첫 차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 그리고 비교적 안정적인 중고 시세 덕분에 중고차 시장에서도 매물이 항상 풍부한 편입니다.
특히 최근 세대 스포티지는 연비와 안전·편의사양이 크게 좋아지면서, 신차 대신 중고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SUV”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스포티지 중고차 가격은 어느 정도 선에서 형성되어 있을까요?

세대·연식별 대략적인 가격대
스포티지 중고차 가격을 볼 때 가장 먼저 나눠야 할 기준은 “세대와 연식”입니다. 같은 스포티지라도 4세대, 5세대냐에 따라 디자인, 상품성, 가격이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4세대(2015~2018년형) 디젤·가솔린 모델은 보통 1,100만 원 안팎에서 2,000만 원 초반 사이에 거래가 많이 이뤄집니다.
5세대 ‘디 올 뉴 스포티지’(2021~현재)는 연식이 최신인 만큼 2,000만 원 후반에서 3,000만 원 중반까지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같은 5세대라도 2022년형은 2,000만 원대 후반, 2023·2024년형은 3,000만 원 이상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범위 안에서 주행거리, 사고유무, 옵션 상태에 따라 개별 차량 가격이 오르내립니다.
최신 5세대 스포티지 시세 흐름
5세대 ‘디 올 뉴 스포티지’는 디자인과 실내 구성이 크게 바뀌면서 중고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기만큼 가격도 비교적 단단하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2022년식 가솔린/디젤 일반 트림 기준으로는 대략 2,500만 원 전후 시세가 많이 보이며, 상태가 좋은 차량은 2,600만 원 이상도 형성됩니다.
2023~2024년식의 경우는 옵션이 좋은 상위 트림을 중심으로 3,000만 원 이상, 많게는 3,500만 원 부근까지 보고 들어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연식이 최근일수록 감가가 아직 덜 진행되었기 때문에, “신차 대신 거의 새 차 느낌”을 원할 때 고려하는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세대 스포티지의 가성비 구간
예산을 조금 더 아끼고 싶은 소비자라면 4세대 스포티지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디자인은 조금 올드할 수 있지만, 기본기와 실용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2015~2018년식 기준으로, 하위·중간 트림은 1,100만 원대부터 1,800만 원대 사이에서 거래가 활발합니다. 사고 이력이나 주행거리, 옵션에 따라 2,000만 원을 넘는 매물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1,500만~2,000만 원 구간에 수요와 공급이 많이 몰려 있는 편입니다.
첫 차로 SUV를 고민하거나, 세컨드카로 유지비 부담을 줄이고 싶을 때 많이 선택되는 구간입니다.
트림·주행거리·옵션이 가격을 가르는 요소
같은 연식이라도 트림과 옵션, 주행거리, 사고유무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스포티지 역시 이 부분은 다른 중고차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트림: 트렌디보다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상위 트림은 통풍시트, 반자율주행, 대형 디스플레이 등 편의·안전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수백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같은 연식이라도 10,000km 이하와 50,000km 이상 차량은 수십만~수백만 원까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사고·관리 상태: 단순 교환, 판금 수준인지, 프레임 손상 수준의 큰 사고인지에 따라 가격과 향후 되팔이 가치가 달라집니다.
결국 “연식 + 주행거리 + 트림 + 사고유무” 이 네 가지를 하나의 패키지로 보고 예산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산대별 추천 전략
실제로 스포티지 중고차를 알아볼 때는 예산대별로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1,500만 원 전후: 4세대 후반(2017~2018년식) 중심으로 무사고 또는 경미 사고 차량을 탐색하면, 연식·옵션·주행거리가 균형 잡힌 매물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2,000만 원 중후반: 4세대 상위 트림 또는 5세대 초반(2022년식 초반, 주행거리 많은 편)을 같이 비교해 보면 좋습니다.
3,000만 원 안팎 이상: 5세대 고급 트림, 주행거리 짧은 매물을 위주로 보면서 신차와의 가격 차이, 옵션 구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예산이 넉넉하다면 차라리 상위 트림·짧은 주행거리 위주로 보는 것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중고 스포티지 구매 시 체크포인트
마지막으로, 스포티지 중고차를 실제로 계약하기 전 꼭 체크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성능기록부와 사고 이력: 공인 성능점검기록부, 보험 이력 등을 통해 큰 사고 여부와 교환·수리 부위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모품과 정비 내역: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오일류 교환 이력은 향후 유지비와 직결되므로 점검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인 인증 중고 여부: 기아 인증중고 등 제조사 인증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보증 연장, 상태 검증 측면에서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 체크만 잘해도 “겉만 번듯한 차”를 피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스포티지 중고차를 고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답니다.